기본적으로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는 정치체제가 아닌 경제체제를 설명할 때 사용하는 용어입니다다.
공산주의의 반대는 자본주의이고, 민주주의의 반대는 왕정· 과두정·금권정·귀족정 등 국민에게 주권이 없는 모든 체제를 의미한다합니다.
1. 자본주의
국가, 혹은 사회 안에서의 모든 경제활동을, '자본의 자연스러운 흐름'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자본주의는 개인의 사유재산을 인정하고, 사유재산을 리기 위해 개인이 실행하는 모든 경제활동을 인정합니다.
흔히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를 혼동하곤 하는데, 둘은 비슷한 부분은 있지만 사실상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이 자본주의에 따르면, 정부(정치가)를 비롯한 모든 국가권력은 절대 자본시장을 비롯한 모든 시장에 개입해서는 안됩니다. 인위적으로 시장을 조절하거나 하려는 모든 행위는 자본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막아버리게 되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제과점에서 파는 빵 1개가 천원이 되든, 백만원이 되든, 그것을 그 돈을 내고 사먹을 사람이 선택입니다. 그만큼의 돈을 받고 물건을 파는 것, 그만큼의 돈을 내고 물건을 사는 것, 모두 다 생산자와 소비자의 '자유' 입니다.
이렇게, 개인이 가진 자유를 '무한하게' 보장한다는 의미에서, 민주주의는 자본주의와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습니다.
2. 공산주의
자본주의 반대 개념은 바로 공산주의 개념입니다. 앞에서 말한 예로, 빵 1개가 백만원이라고 칩시다.
그럼 부자들만이 그 빵을 사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난한 이들은 빵 하나를 사먹 힘들수밖에 없습니다.
빵 가격이 그정도라면 다른 물품들 가격은 더더욱 비쌀테니, 결국 가난한 이들은 모두 굶어죽는 수밖엔 없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돈, 공장, 집, 자동차, 회사 등등 '가치를 가지는 모든 물건'을 국가, 혹은 그 국가 안에 거주하는 모든 국민이 공동으로 소유하고, 분배(배급)에 의해서 필요한 사람에게필요한 만큼씩만 주어서 생활하도록 하는 것, 그게 바로 공산주의 입니다. 당연히 공산주의는 사유재산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극단적으로 말해, 우리가 지금 입고 있는 옷, 신고있는 신발, 들고 있는 핸드폰 모두가 공산주의 사회에서는 내 것이 아닙니다. 모든 것은 국가 소유이며, 이것을 망가뜨리거나하면 국가의 재산을 파괴한 것이므로 처벌을 받게 됩니다.
또한 만민이 평등한 사회 를 추구하는 제도입니다. 즉 우리모두 평등하게 행복하게 살자 라고 추구합니다. 하지만 나는 열심히 일을 했고 내 옆 사람은 일을 하지 않고 한달 내내 놀기만 했어도, 월급날 받는 돈은 두 사람이 같습니다. 이게 공산주의의 큰 문제점입니다.
3. 사회주의
공산주의 사회에서 개인의 사유재산을 인정하지 않고 모든 물건이 국가 소유인 것처럼, 사회주의에서는 개인의 사생활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국가의 의지, 국가의 뜻하는 바가 먼저입니다. 나는 제빵사가 되어서 빵을 만들고 싶은데, 국가가 군인이 되어서 전쟁터에 나가라고 하면 나가야 합니다. 국가 명령하면 그 명령에 따라야 합니다. 이렇듯 개인의 의지가 아닌 국가의 의지가 먼저인 사회, 그게 바로 '사회주의' 사회입니다. 다른 말로는 전체주의라고도 합니다. 또 사회주의는 자본주의를 철폐하고자 생겨난 제도입니다. 즉 자본주의의 단점들을 없애고자 만든 제도가 사회주의 입니다.